2008년 2월 21일 목요일

AMD에 대하여 #2

프로세서, 인텔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2-2 / mono (mono1999) / 2007-10-26 15:43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42&table=it_info

AMD 프로세서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애슬론 시리즈

 Classic Athlon (K7)
1999년에 발표된 제품으로 K7으로 나왔다가 곧 애슬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후 애슬론TM과 구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클래식 애슬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알파 프로세서의 EV6 프로토콜을 가져와 우수한 성능을 가지게 되었고 인텔 프로세서와 더 이상 같은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슬롯A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돌아선 K7 클래식 애슬론의 다이어그램

 

 

0.25 마이크론 공정에 2,2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었다. DDR 기술이 사용되어 200MHz의 FSB를 지원한다. 인텔 메인보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AMD 자체 칩셋이나 VIA, ALi 등의 서드파티에서 제작한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사용했는데 인텔 보드 만큼 제 성능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독자적인 규격의 슬롯A를 채택하여 인텔과 다른길을 걸어나갔다.

 

 

 이시절 유행했던 오버클럭 모듈. 패키지를 분해하여 별도의 모듈을 장착 하는 방식이었다. 분해를 했으니 당연히 AS불가!!

 

 

 Athlon TM
2000년 6월, 드디어 본격적인 AMD 프로세서 시대를 열게 되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코드명 썬더버드로 더욱 유명한 애슬론TM 프로세서는 슬롯에서 소켓 방식으로 돌아와 소켓 A를 사용한다. 

 전설로 남은 애슬론의 썬더버드 코어 1기가

 

 

750MHz의 클럭으로 시작하여 2000년 2월 6일 인텔보다 먼저 최초로 1GHz를 돌파한 프로세서로 기록되었으며 1.4GHz 제품까지 출시되었다.

기존의 3DNow!를 발전시킨 Enhanced 3DNow! 명령어도 추가되었다. 인텔 프로세서에 비해 동일 클럭에서도 빠른 성능을 내준 것은 물론 DDR 메모리를 도입하였고 비아 등의 칩셋 회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 해주었다.

FSB는 200MHz에서 266MHz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이때부터 오버 클럭이 실질적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배수락이 풀린 제품이 많았으며 레이저 커팅이 되어도 샤프심 같은 흑연이나 컨덕티브 펜 등으로 개조를 하여 오버 클럭을 시도하는 유저들이 온라인상에 대폭 늘어났다.

 정품패키지가 없던 시절 CPU는 트레이 벌크 제품만 유통 되었다.

 

 Duron (듀론)
썬더버드 코어로 인텔 셀러론에 맞서기 위해 썬더버드 코어에서 L2캐시를 64KB로 줄인 듀론 CPU를 2000년 6월 썬더버드와 함께 출시하게 된다.

L2캐시는 64KB였지만 L1캐시는 128KB로 셀러론 보다 우위에 있었다. 200MHz의 FSB를 가졌으며 600MHz에서 1GHz까지의 제품이 스핏파이어 코어로 출시 되었다. 이후 850MHz부터 시작하는 모건 코어로 넘어가게 된다.

모건 코어는 애슬론 XP의 시작 모델인 팔로미노 코어를 기반으로 새로이 만들어진 듀론 프로세서이다. 그리고 애슬론 XP와 같은 코드명인 써러브레드 코어로 마지막 듀론 프로세서가 나오게 되며 써러브레드 코어에 맞게 FSB가 266MHz로 올라가고 1.5V의 낮은 전압으로 동작한다.

 보급형 시스템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듀론 프로세서

 

 Athlon XP
이전까지 AMD 프로세서는 열이 많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쿨러 업체들이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2001년 5월, 팔로미노 코어로 시작한 AMD의 새로운 제품인 애슬론XP에서는 발열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때부터 AMD 프로세서에 박스 패키징 정품이 유통되기 시작했고 실제 클럭 대신에 PR 클럭을 사용하게 된다. 인텔 제품에 비해 클럭은 낮지만 성능은 느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표기법을 쓰게 된 것이다.

 드디어 박스 정품 패키지가 유통 되면서 AS도 3년으로 늘어났다.

 


팔로미노 코어를 기반으로 0.13마이크론 공정으로 발열을 더욱 낮춘 써러브레드 코어가 2002년 3월에 판매를 시작하였고 FSB를 333MHz로 올리고 캐시를 512K로 늘린 바톤 코어는 오버클럭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이기도 하다. 애슬론XP 2500+는 바톤 2500으로 더 많이 불린 제품이기도 하다.

 국민 시스템으로 불렸던 애슬론XP 2500+. 캐시가 512KB로 늘어나 길어진 코어가 특징이었다. 배수락이 풀려 오버클럭용으로 높은 인기가 있었다.

 

 

애슬론XP가 보급되는데 큰 공여를 했던 엔비디아 nForce2 메인보드

 

인텔의 윌라맷 코어 기반의 펜티엄4를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내버린 애슬론XP 였으나 노스우드C 기반의 펜티엄4가 하이퍼스레딩을 무기로 나오자 추춤하기 시작했으며 클럭에 밀려 끝내는 듀론이 위치했던 보급형으로 내려가 마지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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