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온화한듯 고집스러워 게임에 중독이 잘 되지 않는 장점을 가진 나이다.
그래서 새로운 게임을 접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이 전혀없다. 사실 싫증을 금방내기 때문이다. ^^;
하지만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나를 흥분시킨 게임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위닝일레븐 나인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실제같은 동작과 비주얼의 캐릭터가 게임내내 나를 압도 하고 있었다.
키보드로 하다가 맨날 지다보니 내 손은 어느새 지마켓에서 조이패드를 주문하고 있었다.
2인용으로 하였다. 이 게임은 사람이랑 해야 재밌기 때문이다.
대상은 주로 친구나 동생이었다.
시간이 흘러 2007년이 되고 새로운 버전을 내심 기대하던 중에 위닝2007이 선보이게 되니
기쁘기 한량없고, 한시바삐 나의 컴퓨터에 설치하여 새롭게 변신된 그 모습을 체험하였다.
그리하여 틈틈히 무료한 시간에 이를 이용하여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안돼는 것이다.
다시 깔아보았다.
......5번이나
이유가 없었다.
도무지 미궁속에빠진 나의 위닝일레븐.
......
포맷을 하였다.
다시깔았다.
이젠 됀다.
......
시간이 몇 주 흘러....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위해
다시 위닝을 접하려 하였으나
또 안됀다.
왜그럴까?
또 포맷을 할까?
원인을 찾고 싶었다.
프로그램을 하나씩 지우며 재부팅을 해보았다.
특히 컴퓨터에 좋다는 악성코드 잡아주는 놈이랑... 백신... 뭐 요런것들 위주로...
재부팅 하기를 여러번...
드디어 범인이 잡혔다.
그 녀석은 바로 금융사이트에서 꼭 설치해야만 하는 그 녀석 이었다.
<----- (요게 바로 그 녀석 이다.)
요 녀석이 얼마나 키보드 보안을 잘 하고, 방화벽 역할을 충실히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위닝 하기전에 꼭 지워서 재부팅을 해야하는 요 녀석은 나에겐 정말 싫은
그레이웨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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